‘무료 PDF 합치기’ 사이트는 대부분 똑같이 작동해요. 파일을 올리면 서버가 합치고, 결과를 내려받죠. 요리법이라면 괜찮아요. 하지만 서명한 임대차 계약서, 진단서, 여권 스캔본이 들어간 파일이라면 얘기가 달라요. 이제 그 파일의 사본이 내가 전혀 모르는 컴퓨터에 남게 되니까요.
사실 합치는 데 서버는 필요 없어요. PDF는 페이지 묶음과 각 페이지의 위치를 적은 표로 이루어져 있고, 요즘 브라우저는 그 표를 스스로 다시 만들 수 있어요. 우리 PDF 합치기 도구가 바로 그렇게 해요. 열린 페이지에서 디스크의 파일을 읽고, 메모리에서 합쳐서, 내려받기로 돌려 드려요.
빠른 방법
- PDF 합치기를 열고 파일을 끌어 놓거나 PDF 선택을 누르세요. 나중에 더 추가해도 돼요.
- 각 파일 옆의 위아래 화살표로 순서를 정하세요. 맨 위 파일이 결과의 첫 페이지가 돼요.
- PDF 합치기를 누르세요. 합친 파일은
merged.pdf로 내려받아져요.
이게 다예요. 노트북이라면 일반 문서 열 개도 1~2초면 합쳐져요.
한 번에 순서 맞추기
가장 흔한 실수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순서예요. 스캔 1.pdf, 스캔 10.pdf, 스캔 2.pdf 같은 이름의 파일은 대부분의 폴더에서 바로 이 (틀린) 순서로 정렬돼요. 두 가지 습관이 도움이 돼요.
- 시작하기 전에 앞에 0을 붙여 이름을 바꾸세요:
01-계약서,02-부속서,03-서명. - 파일이 몇 개뿐이면 읽는 순서대로 하나씩 추가하세요. 나중에 순서를 고치는 것보다 빨라요.
파일 하나 안에서 페이지가 뒤섞였다면 먼저 합친 다음, 결과를 페이지 정리에서 열어 미리보기를 끌어 옮기세요. 숫자로 따지는 것보다 실제 페이지를 보는 게 훨씬 쉬워요.
남는 것과 남지 않는 것
텍스트는 그대로 선택되고, 이미지 화질도 유지되며, 페이지마다 원래 크기를 지켜요. 그래서 가로 표와 세로 편지가 찌그러지지 않고 나란히 들어가요. 옮겨지지 않는 건 두 가지예요. 원본 파일의 책갈피와 문서 내부 링크요. 부속 서류가 링크가 달린 목차에 의존했다면 편집기에서 다시 만들거나, 읽는 사람이 스크롤해야 한다는 걸 받아들이세요.
비밀번호로 보호된 파일은 내용이 암호화되어 있어서 비밀번호를 없애기 전에는 합칠 수 없어요. 비밀번호를 안다면 PDF 잠금 해제로 합칠 수 있는 무보호 사본을 저장하고, 나중에 PDF 보호로 결과를 다시 잠그세요.
보내기 전에
합친 파일을 열어 한 번 훑어보세요. 원본 문서마다 첫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순서 실수는 거기서 드러나요. 공식 문서라면 페이지 번호를 넣어 두는 게 좋아요. 그러면 이메일에서 “14페이지”라고 해도 헷갈리지 않아요.
자주 묻는 질문
합칠 수 있는 PDF 개수에 제한이 있나요?
정해진 제한은 없어요. 한계는 기기 메모리예요. 일반 문서 수십 개는 노트북에서 문제없지만, 고해상도 스캔본 수백 개는 휴대폰에서 느릴 수 있어요.
iPhone이나 Android에서도 PDF를 합칠 수 있나요?
네. 도구는 휴대폰 브라우저에서도 작동해요. 파일 앱이나 다운로드에서 파일을 고르고 순서를 정한 뒤 결과를 내려받으세요.